월요일, 9월 10

미처 보여주지 못한 것들 1

기소실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그림그리는 것을 본 날.
미대생이 된 것 같아 설레었다.

태풍이 상륙하기 바로 전 날, 제주도엘 갔었다. 
당시 입시를 하고있기도 했고, 친구들도 힘들 때라 안좋은 일도 많았지만,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. 바위에 플라스틱 의자놓고 먹은 회도, 태풍에 흔들리는 호텔대문을 붙잡고있는 여직원의 부들거리는 팔도, 달리다 분해되진않을까 걱정되는 카트도 모두 그랬다.

물속에서도 뜨거운 우정을 과시하는 불알들

 제주도에서의 멋진 아침

덕분에 오라지게 한 고스돕. 언제나 그랬든 할때마다 새로 배운다.

핫토리에서의 영준생일 파티.
이상하게 따로는 잘 안오게 되는 곳이다.

why so bright?

컷팅

생일주를 마시고 나더니 불만 비춰주면 춤을 췄다. 

잘 모르는 형이랑 담소를 나누는 중.
사실 아직 잘 모른다.

모르는 친구모임들치고는 성공적인 생일파티였다.
사진은 장영준.

봄쯤에 붙어있던 지하철 광고. 
왜 특정인종만 모델로 썼는지는 광고가 뭔지도 잘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...
원색이 잘 받는 흑형누님들을 다시 한번 확인.

늦은 아침 식사

cool pool

티셔츠와 반바지가 페인트 범벅이 되었다.

지난 학기에 과제를 빙자한 개인프로젝트 중이었는데, 말이 프로젝트지 술자리의 명분이었다. 컨디션이 꽤 안좋았다.

친구와 노래방에서 offspring의 the kids aren`t alright을 부르고 얻은 외상.
마이크를 휘두르다 친구 손등에 살짝 기스 냈다.

good dog