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요일, 2월 15

mt가기전 단상

1.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를 보면서 맑스의 삶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게되었다. 존나 가난했다, 마지막에도 그러다 죽었다. 라는 것말고 미디어로 접해보니 사실 예술가라는 이름과 별 차이가 없었다. 이런 게 삶인가 싶었다. 공부하다 교수는 안될것 같아 직장을 다니며 돈벌다가 여기저기 떠돌며 공부를 계속한다.


2. 작품의 가격을 매길때 노동시간으로 매겨보는 상상을 해보았다. 아마 앞으로도 내가 한 작업의 가격은 얼마되지않을 것 같은 기분이 스쳐지나간다. 내가 하고싶은것은 무엇일까? 류승완이 예전에 그랬다. 고민하고 물어보는 시간에 움직이라고. 류승완이 되고싶은 것은 아니나, 고등학생의 나에게는 정말로 정확한 답이었다. 조금 더 해보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