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요일, 10월 16

새벽

늦도록 잠을 안자면 헛것이 보이는 건 아니고, 헛소리가 들린다. 작년에 기숙사에 있을 땐 쥐같은 소리가 나더니 오늘은 뭔가가 툭툭 건드리는 소리가 난다. 세입자가 한명 더 있나? 내일 이중계약으로 따져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