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요일, 7월 22

장소



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시는 동네의 이름은 본디 하대마을이다. 그러나 주민들은 자신들의 집을 소개할 때 보통은 음달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. 마을이 대운산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아침저녁으로 그늘이 쳐지기 때문이란다. 그래서 저쪽엔 양달도 있다. 그쪽에도 부락이 형성되어있어 그들은 서로를 양달사람, 음달사람이라 불렀다고 한다.